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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가 없는 게 포인트인 집을 공개했다.

6월 29일 첫방송 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신애라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정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정리 고수 신애라의 집으로 찾아갔고, 텅 빈 현관에 놀라며 “여기서 신발 벗어야 하냐”고 물었다. 신애라는 “아니다”며 “여기서 벗으면 된다”고 핑크 슬리퍼를 건넸다. 박나래는 “집이 진짜 깔끔하다. 여기 쓰레기봉투와 자전거가 있는 게 정상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현관부터 놀랐다.파워볼실시간

이어 공개된 신애라의 집안은 소파 대신 테이블 의자, TV 없는 장식장, 심플 그 자체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박나래는 “혹시 여기 모델하우스 아니죠? 요새 아파트 구경하는 곳이 있더라. 아무것도 없네요”라며 거듭 놀랐고, 신애라는 “아무것도 없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뒤이어 신애라는 “우리 남편이 나보고 미쳤다고 하는데 전 이렇게 출판사 별로 모아둔다. 내가 필요한 장르는 빼놓고 나머지는 출판사 별로”라며 “책 욕심이 있는 편이다. 다른 것보다. 너무 많았는데 2010년 이전에 나온 책들은 간직하고 싶은 것만 빼고 처분했다. 최근 10년 것만 있는 거다”고 책장 정리법을 말했다.

그렇게 공개된 신애라의 책장에는 트로피가 2개 뿐. 박나래는 “두 분(신애라, 차인표)이 트로피가 이것밖에 없을 리가 없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신애라는 “트로피도 이거 좀 놔두고 싶다 하는 것 빼고는 버렸다”며 “사진 찍어서 메모리로 놔두고. 이게 어느 순간 짐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그래도 내 이름 박힌 건데”라고 말하자 신애라는 “그러다 보면 내 이름 박힌 거 너무 많은데 다 모으게 된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기고 싶은 물건은 꼭 남긴다고. 신애라는 딸이 쓴 편지를 액자로 해둔 것을 공개하기도 했고, 아이들 물건은 각자의 A4 파일에 정리해둔다며 “이런 걸 따로 서랍 안에, 상자 안에 넣으면 언제 보냐”고 말했다.

화장품이 올려져있기 마련인 화장대도 깔끔 그 자체. 신애라는 화장품을 모두 수납장 안에 넣어뒀다며 “왜 올려놔야 하냐. 화장할 때 끽해야 립스틱이다. 꺼내서 쓰면 된다. 여기는 남편 칸, 여기는 내 칸이다. 각자 열면 된다”고 정리법을 말했다. 서랍 속 액세서리 정리에는 딱딱한 과자통을 활용한다고.

신애라네 5인 가구의 냉장고 안도 정리정돈이 완벽한 모습. 박나래는 “이거는 야반도주 직전의 집이다. 아이들은 다 밖에서 밥을 먹나요? 집에서 밥을 먹긴 먹는 거죠?”라고 물었고, 신애라는 “저 안에 있는 재료들로 할 수 있는 걸 적어둔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식단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5인 가구 신애라의 냉장고, 수납장과 1인 가구 박나래의 냉장고, 수납장은 극과극 상태. 신애라는 “수납장이 있으면 있을수록 뭔가 채워 넣는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줄이면 된다. 수납을 늘리는 거 보다 물건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한 심플라이프다”고 강조했다.

이후 신애라는 필요와 욕구에 따라 물건을 분리, 아쉬운 물건은 사진을 찍어둔 뒤 버리라며 정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 방법에 따라 박나래와 함께 배우 윤균상의 집을 정리하며 정리 고수의 진가를 발휘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보더콜리 코비와 견주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파워볼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지난 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와 담비네의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의 이야기는 지난 22일 전파를 탔다. 보더콜리 종인 코비를 기르는 견주는 입질을 고치고 싶다고 신청했고, 제작진의 사전답사 후 같은 보더콜리 종인 담비를 추가적으로 입양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훈련보다 환경 개선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견주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견주는 이를 수락하지 않았고, 행동 훈련 중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형욱 훈련사가 다시 같은 제안을 했으나 견주는 “두 반려견이 어리기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거절했다.

방송 이후 ‘개는 훌륭하다’ 시청자 게시판은 비판글로 도배됐다. 시간이 갈수록 난폭해지는 코비, 그 코비 때문에 볼일조차 마음 편히 해결하지 못하고 화장실 옆에서 쪽잠을 자는 담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동물학대”라고 분노했다. 특히 코비, 담비의 견주가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유기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 훈련사는 견주에게 전화를 걸어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고민해보신다면 같이 도와드리겠다”고 다시 권했다. 엄마 보호자는 “담비를 위해서는 우리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생각은 했다. 딸과 충분히 상의해보겠다”고 말했고, 딸 보호자는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사는 방법도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른 후, 제작진과 통화에서 엄마 보호자는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다. 딸하고 의논해서 좋은 곳 있으면 보내는 게 담비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좋은 곳으로, 마음 따뜻한 분에게 갔으면 좋겠다. 코비도 훈련을 잘 받아서 좋은 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견주의 결정에 강형욱 훈련사는 “쉽지 않은 어려운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출연해주시는 분들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내가 반려견을 어떻게 키웠는지 전문가에게 보여주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방송 후 ‘개는 훌륭하다’ 연출을 맡은 안소연 PD는 OSEN에 “코비와 담비 견주가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방송 이후에도 심경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모두에게 좋은 결정을 해주셨기에 시청자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비하인드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소연 PD는 “강형욱 훈련사도 코비·담비 견주의 결정을 너무 좋아하셨다. 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주셨고, 설득을 하지 않으셨느냐. 조언을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해했다”며 “견주 분께서도 코비와 담비의 행복을 원했다. 지속적으로 코비는 훈련을 받을 예정이며, 제작진도, 강형욱 훈련사도 포기하지 않고 도와줄 예정이다. 방송을 위해서가 아닌, 코비의 행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소연 PD는 “담비의 입양은 현재 ‘개는 훌륭하다’ SNS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강형욱 훈련사와 상의하고, 엄격하게 심사해 담비가 행복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보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소연 PD는 “이번 방송 마지막에 강형욱 훈련사가 이야기했듯이, 견주들이 방송에 출연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기에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고민이 있고, 이를 해결해야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세간살이와 사생활을 오픈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강형욱 훈련사에게 혼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도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신청을 하는 건 의지가 있고 용기가 있다는 의미인데, 질타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신영이 첫째아들 정안이의 고백에 눈시울을 붉혔다.

6월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은 첫째 아들 정안이와 대화하며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파워사다리

이날 강경준은 농구 후 맥주를 마시고 새벽 1시에 귀가해 늦잠까지 자는 바람에 아내 장신영과 냉랭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홀로 둘째아들 정우 육아에 시달린 장신영은 강경준의 말에 잘 반응하지 않았고, 강경준은 미안해하며 장신영에게도 홀로 외출할 기회를 줬다. 장신영은 둘째아들을 낳고 8개월만에 첫외출이라고.

하지만 그 첫외출에서도 장신영은 제 옷은 입어보기만 하고, 강경준이 준 카드로 강경준과 첫째 아들 정안이의 옷만 구매했다. 그 사이 강경준은 둘째아들 정우를 챙기며 첫째아들 정안이를 위한 오므라이스를 만들며 살림과 육아에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초보 아빠라 정우를 씻기며 샤워캡이 벗겨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장신영은 홀로 티타임을 갖다가 아들 정안이를 불러내 대화를 청했다. 장신영은 옷 선물부터 줬고, 정안이는 “나쁘지 않네”라며 최고의 칭찬 표현을 했다. 이에 힘입은 장신영은 “얼굴 좀 보자”며 “요새 목소리가 제일 밝을 때가 게임할 때다”고 말했다. 정안이는 “그게 하루 중 행복이다”고 답했고, 장신영은 정우를 재운다는 이유로 정안이에게 게임 중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한 일을 미안해 했다.

장신영은 “그럼 되게 서운했겠다. 정우 자니까 조용히 좀 해줘 그럴 때. 그럴 때 속상하지?”라고 물었고, 정안이는 “조금”이라고 답했다. 장신영은 “그 부분은 엄마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자꾸 아기 때문에 너한테 하지 말라는 게 하나둘 생기니까. 미안. 이해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장신영은 “엄마가 조금 심오한 이야기 물어봐도 돼? 예전에는 네가 삼촌 부를 때 호칭이 나왔는데 요 근래에는 호칭이 없어진 것 같아서. 불편해?”라고 강경준을 삼촌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정안이는 “응. 못 하겠어 나. 무서워”라고 답했고, 장신영은 “뭐가 무서워? 어색하구나. 삼촌이라고 부르는 게”라며 눈물을 훔쳤다.

정안이는 “못 부르겠어. 몰라”라고 답했고, 장신영이 “엄마가 느낀 건 맞아 그럼? 다른 걸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거야? 그냥 하기가 싫은 거야?”라고 묻자 정안이는 “그걸 나 진짜 모르겠어”라고만 답했다. 장신영은 “모르겠어. 알았어”라며 더는 묻지 않았고 인터뷰를 통해 “쿵하더라. 오빠가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처음에는. 삼촌이 무서운 게 아니라 삼촌이라는 단어가 무섭다는 거다”고 속내를 말했다.

장신영은 “본인이 생각한 것 같다. 나도 불러야 한다는. 그런데 이게 안 나오는 거다. 제가 보기에는. 본인도 쉽지 않으니까 무서운 거다. 하고 싶은데 못하는 구나. 좀 더 기다려주면 되겠구나. 마음이 되게 복잡했다. 애한테 이런 숙제를 주는 것도 미안하고. 이런 시련을 주는 것도 미안하고. 정안이가 내가 모르는 사이 컸구나. 그런 생각하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지켜보던 강경준은 “저는 사실 좀 못 느끼고 있었다. 정안이와 저의 관계가 편안했으면 좋겠다. 부담주고 싶지도 않고. 신영이가 저런 이야기를 갑자기 한다. 애 있는 데서. 저는 하지 말라고 한다. 나중에 알아서 하겠지 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둘째는 커가고. 왜 형인데 아빠라고 안 부르지? 생각할까봐 자꾸 물어보는 거 같다”고 두 아들을 키우는 장신영의 마음을 이해했다.

첫째아들 정안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 흘리는 장신영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 대목. 이후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과 2년 전 결혼식을 올린 장소를 다시 찾아 로맨틱한 식사를 하려 했지만 칭얼거리던 둘째아들 정우가 대변까지 보는 바람에 분위기를 제대로 깨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캠브리지 사전 ‘enshrine'(신성한 장소에 간직하다)
예문으로 ‘야스쿠니 신사 안치’ 들어
한국 취준생 “예문 수정해달라” 문제 제기
주영대사관 “전범들 묻힌 곳 사용 부적절”
출판사 “지적 고맙다”며 흔쾌히 수정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고 표기된 '마사카키' 공물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고 표기된 ‘마사카키’ 공물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한 취업준비생의 문제 제기로 전세계인이 이용하는 영국 캠브리지 사전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한 부적절한 예문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캠브리지 사전은 우리말로 ‘(신성한 곳에) 봉안하다’, ‘소중히 간직하다’라는 뜻을 담은 단어 ‘enshrine’을 설명하면서 예문에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됐다’는 뜻의 문장을 사용해왔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한겨레>에 “지난 5월 캠브리지 사전 출판사 쪽에 ‘enshrine’ 단어의 예문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해 지난 20일 다른 문장으로 수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전자우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4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문제를 출판사 쪽에 수정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캠브리지 사전은 영단어 ‘enshrine’의 예문으로 ‘거의 이백오십만 명의 망자가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돼 있다(Almost two and a half million dead are enshrined at Yasukuni)’는 문장을 사용해 왔으나 지금은 고쳐진 상태다.

캠브리지 사전 누리집 갈무리. 해당 예문은 30일 현재 다른 예문으로 수정된 상태다.
캠브리지 사전 누리집 갈무리. 해당 예문은 30일 현재 다른 예문으로 수정된 상태다.

캠브리지 사전 속 예문에 대한 문제 제기는 한국의 한 취업준비생으로부터 시작됐다. 자신을 한국의 취업준비생이라고 소개한 ㄱ씨는 지난 4월 국민신문고 누리집에 쓴 글에서 이 예문에 대해 “‘enshrine’은 한국어로는 ‘소중히 간직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매우 신성한 장소에 간직한다는 의미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범 가해자들 즉, 조선,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며 대한민국 역사 이전 우리의 뿌리를 파탄내고 난도질을 한 사람들이 묻혀져 있는 곳이다. 이런 곳을 신성한 장소로 칭하며 단어를 설명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받아든 주영 한국대사관 쪽의 대응은 민첩했다. 대사관은 곧바로 사전을 출판한 캠브리지대학 출판사 쪽에 수정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출판사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19세기에 건립된 이후 수많은 일본인들의 영혼을 기리는 곳으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2차 세계대전 A(에이)급 전범들이 함께 묻혀있고,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를 미화하기 위한 상징으로 여전히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장소다. 다소 신성한 느낌을 주는 단어인 ‘enshrine’의 예문으로 야스쿠니 신사 관련 내용이 쓰이는 것은 부적절하고 둔감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영국대사관의 요청으로 ‘enshrine’의 예문이 수정된 캠브리지 사전 누리집 갈무리.
주영국대사관의 요청으로 ‘enshrine’의 예문이 수정된 캠브리지 사전 누리집 갈무리.

이후 출판사 쪽은 “대사관의 지적과 주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간과했던 점을 지적해줘서 고맙다”면서 해당 예문을 지난 20일 수정했다. 현재 캠브리지 사전에는 이 예문이 ‘이 사진 앨범에는 많은 추억이 담겨 있다(a lot of memories are enshrined in this photogoraph album)’는 문장으로 바뀌어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책이나 정부 공식문서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설명하는 문장에 이 단어(enshrine)가 여전히 자주 쓰이고 있다. 이번 캠브리지 사전의 수정 조처로 다른 문서들도 차차 수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전세계의 수많은 영어 학습자들이 참고하는 영어사전에 역사적 몰이해에서 비롯된 예문이 이것 외에도 많이 존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이런 사례들을 꾸준히 찾아내서 출판사 등에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알리면서 왜곡되었거나 부적절한 문장들은 교체, 수정 요청하는 작업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운항중단 737 맥스와 엔진 결함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보상도 요구

노르웨지안 항공의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르웨지안 항공의 여객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북유럽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노르웨지안 항공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보잉사 항공기 97대에 대한 주문을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기종과 수량은 737 맥스 92대, 787 드림라이너 5대다.

이 항공사는 두 차례 추락사고로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와 엔진 문제가 발생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성명에서 “주문한 항공기를 인도받기 전 지불한 돈을 돌려받고 기존 도입 보잉 737 맥스의 운행중단과 보잉 787의 엔진 문제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보잉사에 청구할 구체적 보상액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양사가 이미 보상액 논의를 진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노르웨지안 항공은 787 드림라이너에 탑재된 문제의 ‘트렌트(Trent) 1000’ 엔진을 생산한 롤스로이스와 관련 보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노르웨지안 항공은 그러나 롤스로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렴한 항공료로 대서양 횡단 여행에 혁명을 불러온 노르웨지안 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항공산업에 치명타를 가하기 전부터 고전해왔다.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사망자가 총 346명 발생하면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해 3월부터 이 기종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노르웨지안 항공이 보유한 전체 항공기 163대 중 18대가 보잉 737 맥스였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소규모 항공사로 출발한 노르웨지안 항공은 2012년 보잉사 항공기 222대, 에어버스사 150대등 항공기 372대를 주문함으로써 국제 항공사로 도약했다.

노르웨지안 항공의 이번 발표는 보잉사가 역대 최악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이날부터 사흘간 FAA의 감독 아래 737 맥스 기종의 안정성 인증 시험비행을 시작한 가운데 나왔다.

FAA는 이번 시험비행 결과를 토대로 737 맥스에 대한 운항 재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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