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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힉스와 고반을 영입하며 외국 선수 구성을 마쳤다. 

서울 삼성은 16일 KBL 공시를 통해 아이제아 힉스(202cm, 26)와 제시 고반(206cm, 23세)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KBL 10개 구단이 모두 외국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파워볼

삼성이 마지막으로 외인 영입 작업을 마친만큼 이상민 감독의 이번 여름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실제로 몇 선수는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틀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초반 살펴봤던 힉스가 다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서 마침내 영입할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를 초반에 많이 알아봤는데 러시아와 재계약을 할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보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 FA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었고, 접촉했다. 아무래도 2017년 NCAA 우승 경험도 있고, 첫 무대도 러시아여서 그런지 한국행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에 오는 선수 명단을 보내줬다. 마침 자밀 워니와 G리그에서 같이 뛴 경험도 있어서 스스로도 알아보고 결정한 거 같다”며 힉스 영입 비화를 설명했다.

힉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닉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21경기를 뛰며 4.4점 2.3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활약한 러시아에서는 14경기 평균 12.9점 6.7리바운드 2.0블록을 올렸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에 대해 “맨발로 측정한 신장이 202cm이다. 그렇기에 신장에서 큰 열세는 느껴지지 않을 거다. 또한, 블록슛 능력과 리바운드가 좋으며 발이 빨라 외곽 수비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는 스코어러를 영입했다면 올해는 수비와 공격 모두 갖춘 선수를 원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힉스를 잘 영입한 거 같다”고 말했다.

고반은 아시아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로 지난해 일본에서 활약한 바 있다. 산엔 네오 피닉스, 교토 한나리즈에서 뛰었다. 교토에서는 6경기 평균 17.0점 11.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남겼다.

이상민 감독은 “고반은 센터사관학교로 유명한 조지타운 대학교를 나왔다. 미들슛과 3점슛 모두 좋기에 내외곽 공격을 모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김준일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반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인상적인 것은 두 선수 모두 20대 중반에 어린 선수라는 것. 이상민 감독은 “물론, 실력이 첫 째 우선이었다. 하지만 여기에 젊으면 좋을 거 같아서 어린 선수들 위주로 봤다. 특히 힉스는 에너지가 넘치며 쉬지 않고 열심히 뛰는 선수라는 평가가 있어 기대하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삼성은 닉 미네라스와 델로이 제임스, 제임스 톰슨 등의 외국 선수를 영입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힉스와 고반은 이들이 보여줬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당분간 전력 누수를 안은 채 연습에 돌입한다.하나파워볼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rez’ 먼트레즈 해럴(포워드-센터, 203cm, 108.9kg)이 가족 문제로 잠시 올랜도를 벗어났다고 전했다. 가족의 건강 문제인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인지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자세한 파악은 쉽지 않다.

클리퍼스는 현재 랜드리 쉐밋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올랜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쉐밋이 당분간 빠져 있는 가운데 해럴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러나 워낙에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어 시즌 막판에라도 돌아와 손발을 맞춘다면 이내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럴은 지난 2017년 여름에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드로 인해 휴스턴 로케츠에서 클리퍼스로 건너오게 됐다.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직후 클리퍼스의 주축 빅맨으로 자리를 잡은 그는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인 두각을 드러냈다. 골밑에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높은 필드로 성공률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3경기에서 경기당 27.8분을 소화하며 18.6점(.580 .000 . 658) 7.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벤치에서 나서고 있음에도 주전급 빅맨으로 손색이 없으며, 그가 있어 클리퍼스가 보다 단단한 선수층을 유지하고 있다.

클리퍼스에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가 포진하고 있어 이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에 이들과 역할 중복을 피하기 위해 클리퍼스는 해럴과 루이스 윌리엄스를 벤치에서 투입하고 있다. 벤치에서 나서고 있어 오히려 골밑에서 입지를 든든하게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완연하게 백업 센터로 출전하고 있다.

한편, 해럴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NCAA 루이빌 카디널스에서 세 시즌을 뛴 디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었다. 2라운드 2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그는 2년차부터 두각을 보였고, 이후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빛을 보고 있다. 빅맨임에도 신장이 크지 않아 지명 당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용인, 서정환 기자] KCC가 라건아(31)와 골밑을 함께 지킬 대형선수 타일러 데이비스(23, 208cm)를 얻었다. 파워볼실시간

데이비스는 신체조건과 득점능력을 모두 갖춘 정통빅맨이다. 208cm의 신장에 120kg의 체격으로 골밑에서 붙으면 절대 밀리지 않을 파워를 갖췄다. 스크린을 걸어준 뒤 받아먹는 득점이나 리바운드 후 풋백득점이 주 공격루트다. 

데이비스는 2018-19시즌 NBA G리그 오클라호마시티 블루 소속으로 15경기서 경기당 26.7분만 뛰고도 17.2점, 11.5리바운드, 1.5블록슛으로 골밑을 폭격했다. 워낙 높이와 파워가 좋다보니 KBL에서 막기 쉽지 않다는 호평이 따른다. 

데이비스의 입단에 누구보다 기뻐하는 사람은 바로 전창진 감독이다. 전 감독은 “작년에 댈러스에 가서 데이비스를 봤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딱지를 맞았다. 데이비스를 만나러 갔더니 ‘만나지 않겠다’며 쳐다보지도 않았다. 중국팀으로 거액을 받고 입단하기로 이미 결정이 돼 있었다”며 입맛을 다셨다.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농구선수 FA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오히려 호재가 됐다. 상대적으로 코로나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한국시장이 각광을 받았다. 덕분에 평소 KBL을 쳐다보지도 않던 선수들이 속속 한국행을 결정했다. 데이비스도 그 중 한 명이다. 

전창진 감독은 “코로나가 한국에 영향을 많이 발휘했다. 접촉을 했더니 한국리그가 상당히 재밌는 리그라고 듣고 기꺼이 오겠다고 했다. 그 선수가 나이는 어리지만 상당히 파워풀하고 팀워크에 적응을 잘할 선수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머리가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데이비스는 나이가 어리고 해외리그서 뛰어 본 경험이 거의 없다. 외국선수로서 생소한 한국문화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무릎부상으로 중국팀에서 방출된 후 1년 넘게 실전경험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전창진 감독은 “해밀턴 코치가 미국에 직접 가서 함께 운동을 하면서 몸상태를 확실하게 체크했다. 다만 어려서 KBL 적응이 관건이다.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며 데이비스의 성공을 확신했다. 

휴스턴 로키츠 제임스 하든.[LA=장성훈 특파원]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이 마스크를 잘못 썼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로키츠 트위터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 시즌이 재개되는 올랜도 ‘버블’에 도착한 하든의 마스크를 쓴 모습을 17일(이하 한국시간) 올렸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본 일부 팬들이 식겁했다.

미국 성조기를 변형해 만든 이 마스크에 얇은 청색 선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이 친(親)경찰, 백인 우월주의, 반(反)BLM(흑인 생명은 중요하다) 등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에는 또 ‘처벌자’를 상징하는 해골 모양의 로고도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인 하든이 이 같은 의미를 가진 마스크를 쓰자 팬들은 분개했다. 즉각 하든의 ‘철 없는’ 행동을 극력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하든은 BLM 운동을 반대한 적이 없다.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그는 “BLM 시위는 훌륭했다. 세계가 그것을 보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랬던 하든이 왜 그런 마스크를 썼을까?

이 매체는 하든이 문제의 마스크의 의미를 잘 몰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명 래퍼인 영 터그는 “하든에게는 인터넷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모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동에 대해 하든 및 로키츠와 NBA 사무국은 18일 현재 침묵하고 있다.

하든은 로키츠 선수단이 올랜도에 도착한 후 5일 만인 지난 15일 팀에 합류했다.

한 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하든은 물론이고 구단도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올랜도에 도착한 날에도 합류가 늦어진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까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상이나 기록 욕심을 내기보다 감독님이나 팀에서 요구하는 것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KGC인삼공사에 새 둥지를 튼 함준후(32, 195cm)의 각오다.

함준후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원 소속팀 고양 오리온과 협상이 결렬되었고, 그러자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보수총액 8000만원(연봉 7500만원, 인센티브 500만원). 지난 2011-2012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함준후는 서울 SK, 오리온을 거쳐 4번째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이번에 FA 제도가 바뀌지 않았나. 내 생각에는 A급 선수들에게 먼저 오퍼가 들어간 다음에 나에게 제의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오리온과 협상이 결렬되고 빠른 시일 내에 KGC인삼공사에서 연락을 주셨다. 좋은 팀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다른 팀에서 KGC인삼공사를 봤을 때 활기차고, 공격적인 수비와 농구를 하는 팀이었는데 함께 하게 되어서 설레는 기분이다”며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소감을 말했다.

함준후는 대학 시절 오세근, 김선형(SK)과 함께 중앙대의 52연승을 이끌며 이름을 날렸다. 덕분에 그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당당히 프로에 입성했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8시즌 동안 평균 11분 54초를 뛰며 2.7득점 1.4리바운드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활약에 많은 아쉬움이 남을 터.

“대학 시절 못했던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은 함준후는 “대학에서 날고 기던 선수들이 프로에서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그리고 내 나이가 33살이기 때문에 대학 시절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 내가 부족해서 프로 와서 빛을 보지 못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SK에서 김선형과 만났던 함준후는 KGC인삼공사로 오게 되면서 오세근과 재회했다. 그는 “아직 같이 경기를 뛰어 본 게 아니라 큰 감흥은 느끼지 못하겠다. (오)세근이 형이 팀 적응이나 훈련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준다. 모르는 게 있으면 옆에서 바로 알려주고, 웨이트 트레이닝 할 때도 짝을 이뤄서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가 함준후를 영입한 배경에는 김승기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이전 소속 팀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박형철, 배병준(SK) 등을 키워 쏠쏠하게 활용한 바 있다.

“보통 FA 협상은 사무국장님과 만나서 하는 걸로 아는데 나는 (김승기) 감독님이 함께 나와 주셨다. 그 부분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아깝다고 하시더라. 또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냉정하게 보면 내가 그 정도로 A급 선수가 아닌데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함준후의 말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며 고참급 선수가 된 함준후. 하지만 함준후가 박형철, 배병준과 같은 케이스가 되지 말란 법은 없다. 그는 “프로에서 보여드린 게 많이 없어서 냉정하게 내 자신을 보게 된다. 그래서 거창한 것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잡으려고 한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상이나 기록 욕심을 내기보다 감독님이나 팀에서 요구하는 것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럼 다음 시즌, 그 다음 시즌에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과연 함준후는 KGC인삼공사에서 못다 핀 기량을 꽃피울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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