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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너무 예뻐요. 직접 가서 축하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생중계한 ‘온라인 결혼식’에 실시간으로 달린 댓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부부가 늘었다.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신준하-김지현 부부의 결혼식. 83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정진호 기자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신준하-김지현 부부의 결혼식. 83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정진호 기자



빈 예식장, 생중계 시청자 북적
29일 온라인 결혼식을 올린 신준하(37)-김지현(33) 부부는 당초 3월에 예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코로나 19로 식을 한 차례 미뤘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온라인 결혼식을 진행했다. 모바일 청첩장에 결혼식 영상 중계 홈페이지 주소를 첨부해 지인들에게 보냈다. 현장에 직접 오는 하객은 가까운 가족과 지인으로 최소화했다. 그 외에는 집에서 실시간으로 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동행복권파워볼

29일 오후 한 부부의 결혼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달린 댓글. 정진호 기자
29일 오후 한 부부의 결혼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달린 댓글. 정진호 기자

주례와 축가를 하고 예식이 끝나갈 무렵 실시간 시청자 수는 90명에 달했다. 화면으로 송출한 결혼식장 좌석은 49명 인원 제한으로 빈 곳이 많았다. 대다수가 결혼식장에 오는 대신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것을 택했다. 주례도 화상으로 이뤄졌다. 신부인 김씨의 아버지가 직접 축가를 하자 “아버님의 축가가 너무 멋지네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신씨는 “결혼식이 평생 한 번뿐인 소중한 행사긴 하지만, 하객을 초청했다가 코로나 19에 걸리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온라인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며 “친척과 지인들에게 집에서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가 끝나더라도 결혼식 문화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축하 영상 외국서도 지켜봐
22일 대만 여성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모(33)씨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코로나 19가 재확산하자 대만에 있는 신부 측 부모님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실시간으로 컴퓨터를 통해 신부 대기실부터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고 한다. 대만에 있는 신부의 가족과 지인들이 중국어로 남긴 댓글이 다수 눈에 띄었다. 결혼식 중 대만에 있는 신부 가족이 찍은 축하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신부는 눈물을 흘렸다.

22일 온라인 생중계한 김모씨의 결혼식에서 대만에 사는 신부 측 가족의 영상편지가 나오고 있다. 정진호 기자
22일 온라인 생중계한 김모씨의 결혼식에서 대만에 사는 신부 측 가족의 영상편지가 나오고 있다. 정진호 기자

김씨는 “대만에 있는 장인‧장모님을 생각해 온라인 중계를 결정했는데, 결혼식 참석 인원이 제한돼 한국에 있는 지인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결혼식을 지켜봤다”며 “실제 결혼식에 와서 본 사람보다 온라인으로 본 사람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켜본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파워볼게임

예식장 측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웨딩업체 관계자는 “사실상 하객이 직접 참석하는 게 어려워지다 보니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 등을 통한 생중계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결혼식 생중계 홈페이지에 축의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정진호 기자
결혼식 생중계 홈페이지에 축의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정진호 기자



“거리두기 2단계 이후 문의만 300여건”
온라인 결혼식 중계를 하는 이준희 가빈컴퍼니 대표는 “정세균 총리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문의 전화가 300건 이상 쏟아졌다”며 “계좌번호를 링크로 걸어 이른바 ‘온라인 하객’이 축의금을 보내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답례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네임드파워볼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훈남 아들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개그맨 2호 부부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아들은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훈훈한 외모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일동 화들짝 놀랐고, 강재준은 “유아인 씨 닮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임미숙,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 씨는 올해 29세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빠에게는 친구 같고, 엄마에게는 남자친구 같은 외아들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혼란 가중되는 ‘거리두기 2.5단계’

[서울신문]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포장·배달만 허용
파리바게뜨 등 제과점 분류돼 취식 가능
단 밤 9시~새벽 5시엔 포장·배달로 제한

헬스장·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영업중단
“기준 불명확·급조된 규제에 실효성 의문”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프랜차이즈형 카페의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진 30일 서울 중구의 한 햄버거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와 햄버거 등을 먹고 있다.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오후 9시부터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프랜차이즈형 카페의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해진 30일 서울 중구의 한 햄버거 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와 햄버거 등을 먹고 있다.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은 오후 9시부터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30일 0시를 기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내려졌으나 어떤 곳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어떤 곳은 안 되는지 기준이 명료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그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2.5단계 조치는 9월 6일 밤 12시까지 8일간 시행된다.

가장 헷갈리는 규제는 커피전문점 영업 수칙이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 전문점은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하지만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파리바게뜨나 던킨도너츠처럼 빵을 위주로 팔고 음료를 곁들이는 곳은 제과점에 해당해 오후 9시 전까지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 각종 음료를 파는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제한 시간(오후 9시~익일 새벽 5시) 외에는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전문점도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빵을 팔지만 이런 곳은 음료전문점이어서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은 휴게음식점 중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 사업자 또는 직영점 형태의 업소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가맹사업 정보제공 시스템상 외식업종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커피 외 음료전문점으로 분류된 경우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이번 매장 내 취식 금지 규제에서 제외됐다. 카페 유형이 워낙 다양해 포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렸다가는 너무 많은 영업장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의 집단감염이 주로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수도권의 개인 카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는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나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해야 한다. 일반음식점은 식사와 음주 행위가 부수적으로 허용되는 곳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도 포함된다. 오후 9시 이후 매장에서 고객이 식사를 하다가 적발되면 영업 중지와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영업이 중단되는 체육시설은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 실내 시설뿐이다. 실외체육시설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영업할 수 있다. 다만 인도어 골프연습장처럼 실내·외가 혼합된 형태의 체육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한다. 실내는 집합금지, 실외는 영업 가능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형태의 영업장 규제에 대해 정부도 딱 떨어지는 답을 내놓지 못할 정도로 규제가 복잡해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전국 카페의 90%, 서울 시내의 87%가량은 규제에서 제외된 개인 운영 카페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 정책은 명료해야 하고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거리두기 2.5단계를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하니 영업주들은 우왕좌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커피점에서 못 먹게 했으니 이번에는 동네 커피점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이라며 “커피점에 모이는 사람의 수가 중요한 것이지 프랜차이즈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영업장 면적별로 받을 수 있는 고객 수를 정해 해당 인원만 받게 하는 등 정교하게 정책을 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전화 안받고 ‘집회 참석 안했다’ 발뺌..경찰 추적에 덜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 하는 보수단체 회원들. /뉴스1DB © News1 김명섭 기자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 하는 보수단체 회원들. /뉴스1DB © News1 김명섭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2주 넘게 전화를 받지 않거나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이 없다며 발뺌하다 경찰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명 중 3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가족으로 확인됐다.

369~371번째 확진자로 40대 부부와 10대 딸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아들인 ‘363번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4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자 광주시는 19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도권 교회 방문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러나 이들 가족은 10일 가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고, 시가 확보한 집회 참가자 명단에 있던 ‘363번’은 시 연락도 무시했다.

전화를 받지 않거나 어머니가 대신 받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방역당국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해 26일 ‘363번’을 잡아냈다. ‘363번’은 두 번 검사 끝에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 뿐 아니라 가족들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도 밝혀졌다.

아직 이들의 동선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369~371’번이 29일 식자재 마트에 다녀온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그동안 시내를 활보하고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발 조치하거나 피해 상황에 따라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일가족 3명이 추가되면서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san@news1.kr

30일 오후 북한산 인근 식당에서 거리를 두지 않고 식사하는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오후 북한산 인근 식당에서 거리를 두지 않고 식사하는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 첫날인 30일 서울 북한산 자락의 한 식당에서 등산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은평구 진관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식사하고 있으며, 식당 종업원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일반음식점은 오후 9시 이전에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장 목격자는 “산악회 일행으로 보이는 이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고, 근처 계곡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감염이 우려됐다”고 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업주와 손님에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관할 구청인 은평구청 위생과로 인계해 과태료 부과 등 처분을 검토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서 등산객 등 손님 50여명이 모여 식사를 한 것이고, 실내에서 50인 이상이 별도의 행사를 연 것은 아니기에 집합금지명령 위반 등 형사입건할 사안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북한산 인근 계곡에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붙어 앉은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오후 북한산 인근 계곡에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붙어 앉은 모습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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