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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장하나, 김효주, 박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장하나, 김효주, 박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장하나, 김효주, 박주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김효주(25), 장하나(28), 박주영(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매서운 경기력을 뽐냈다.파워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북-서코스(파72. 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장하나는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 김효주는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였고, 2008년 9월 KLPGA 입회 후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는 박주영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세 선수는 첫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장하나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들면서 시즌 첫 승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해왔다.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4위를 시작으로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3위, 9월 팬텀 클래식 2위, 그리고 지난주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5위까지.

특히, 장하나는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10월에 터졌을 정도로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KLPGA 투어가 공동으로 개최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KLPGA 투어 기준으로는 통산 12승을 쌓았다.

김효주는 지난주 대회에서 2라운드 때 장하나와 나란히 공동 4위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날 주춤하면서 공동 21위로 마친 게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 김효주는 평균 퍼트 2위(29.48개), 그린 적중률 5위(80.9%)의 안정된 기량으로 평균 타수 1위(69.1타)를 달리고 있어 언제라도 우승할 준비를 갖춘 모습이다.

LPGA 챔피언 박희영(34)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박주영은 지금까지 KLPGA 정규투어 217개 대회에 참가해 두 차례 기록한 준우승(2016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018년 올포유 챔피언십)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20시즌에는 12개 대회에 참가해 7차례 컷을 통과했고, 상금 순위는 83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17위)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20위)에서 톱20에 2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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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롯데 선발 샘슨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부산, 김성락 기자]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롯데 선발 샘슨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외국인 선수들은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다. 자극을 받고 시즌 중에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듀오 댄 스트레일리와 아드리안 샘슨의 관계가 이와 같다. 파워볼엔트리

스트레일리와 샘슨 모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바 있다. 스트레일리의 커리어가 좀 더 화려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44승에 10승 시즌도 세 차례나 있다. 신인왕 투표 4위에도 오른 바 있다. 샘슨은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력이 있지만 경험적인 부분은 스트레일리에 미치지는 못한다.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도 차이가 있었다. 스트레일리는 승승장구하면서 리그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다. 투철한 프로 의식과 목표 의식을 밑바탕으로 한 철저한 몸 관리와 루틴은 국내 투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스트레일리 역시 자신의 경험을 롯데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그러나 샘슨은 초반 개인사로 인해 시즌 준비가 촉박했고 부침을 거듭하면서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한국 무대 적응도 늦었다.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샘슨은 스트레일리를 본보기로 삼았고 자극을 받았다.

샘슨은 지난 14일 사직 LG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8승 째를 수확했다. 월별 평균자책점이 6점대에서 내려오지 않았지만 9월 평균자책점 4.13, 그리고 10월 평균자책점은 2.65였다. 시즌 막판으로 향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뒤늦게나마 롯데가 기대했던 원투펀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샘슨을 달라지게 만든 것은 스트레일리의 영향력이 컸다. 그는 “스트레일리를 보면 항상 루틴을 지켰고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투수진의 리더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루틴적인 부분을 같이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나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레일리가 그동안 잘해준 것이 부담을 덜어줬다. 믿고 편안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자극을 받아서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선의의 경쟁 덕분에 좋은 효과를 받았고 시너지를 받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의 선한 영향력에 자극을 받은 샘슨, 롯데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추는 두 선수의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을까. /jhrae@osen.co.kr

[OSEN=부산, 민경훈 기자]흐름을 꾸준히 잇지 못하고 극과 극을 오가는 피칭으로 롯데 선발진의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아드리안 샘슨이 팀 동료 댄 스트레일리의 도움을 받으며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부산, 민경훈 기자]흐름을 꾸준히 잇지 못하고 극과 극을 오가는 피칭으로 롯데 선발진의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아드리안 샘슨이 팀 동료 댄 스트레일리의 도움을 받으며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 김하성-나성범-양현종(왼쪽부터. ⓒ 곽헤미, 한희재 기자
▲ 김하성-나성범-양현종(왼쪽부터. ⓒ 곽헤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김하성 선발 2, 3루수로 잘 적응할 것.”, “나성범 나이와 수비 능력으로 시장에서 제한될 것.”동행복권파워볼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도전이 예상되는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과 NC 다이노스 나성범을 조명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하성과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진출 포부를 꾸준히 보였다. 나성범은 2019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려했으나, 부상으로 한해 미뤄졌다. 김하성은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매체는 “우리는 올해 초 KBO 리그를 보며 두 선수를 지켜볼 선수로 언급했다. 김하성은 매력적인 빅리그 유망주다. 그는 KBO 리그 통산 타율 0.295, 출루율 0.373, 장타율 0.4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30홈런을 치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고 짚었다.

이어 “김하성은 올해 23번 도루를 시도해 21번 성공할만큼 빠른 주자로 정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김하성은 다음 시즌 몇몇 팀의 선발 2, 3루수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CBS스포츠’는 “나성범은 2019년 무릎을 다치기 전까지 KBO 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여겨졌다. 올해 나성범은 타율 0.318, 출루율 0.387, 장타율 0.600 31홈런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러나 그는 나이와 제한된 수비 능력으로 시장에서 제한될 수 있다”며 타격 외에 다른 부문에서는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 대해서는 “2019년까지 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던 양현종은 올 시즌 포스팅 시스템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며 그가 아무 제약 없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포츠경향]

롯데 한동희(왼쪽)와 한화 노시환. 연합뉴스
롯데 한동희(왼쪽)와 한화 노시환. 연합뉴스


KBO리그는 오랫동안 ‘우타 루키’들의 무덤이었다. 제 아무리 재능있는 타자라도 입단 1~2년 안에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 KBO리그 우타자가 신인왕을 받은 것은 2011년 배영섭(당시 삼성)이 마지막이었다. 2009년 지명된 배영섭은 3년차에 신인왕에 올랐다. 입단 첫 해 신인왕은 1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01년 한화 김태균이 마지막이었다. 고졸 첫 해 신인왕에 오른 키움 이정후(2017)와 KT 강백호(2018)은 모두 좌타자였다.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KBO리그는 우타 신인에게 상당히 불리한 리그”라고 설명한다. 리그 전체 투수진의 구성과 구종의 패턴이 우타자에게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우완 외인 투수는 우타자 몸쪽 싱커 구사에 능하다. 고졸 신인이 공략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투수는 타자로부터 멀어지는 공을 잘 던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우투수들의 슬라이더 역시 고졸 신인이 공략하기 어렵다. 리그에 좌투수들이 많지 않다는 점은 우타 루키에게 가장 불리한 요소다. 게다가 좌투수들은 우타 루키가 치기 어려운, 멀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던진다. 프로 레벨에 뛰어든 19세 우타자에게 KBO리그는 지옥에 가깝다.

반면, 좌타 루키들은 재능을 발휘하기에 비교적 유리하다. 타격 코치를 지낸 이숭용 KT 단장은 “몸쪽으로 꺾여 들어오는 공은 비교적 대처하기가 편하다. 리그에 좌타자로부터 멀어지는 공을 잘 던지는 우투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정후와 강백호가 자신들의 재능을 입단과 함께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좌타자’라는 유리함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

KBO리그의 우타 루키들은 입단 때의 기대감이 시즌 초중반을 거치면서 실망감으로 바뀌고, 이를 통해 받은 심리적 상처와 압박이 성장을 더디게 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퓨처스에서 경험을 쌓는다 하더라도 1군의 공과 2군의 공은 사뭇 다르다. 2군의 성공적 스탯은 1군에서 다시 좌절로 바뀌기 일쑤였다. 박병호를 비롯한 많은 우타 거포들이 비슷한, 고난의 행군을 해야 했다. 우타 거포의 성장은 예상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사라져간 유망주들이 수두룩했다. 입단 9년차에 드디어 빛을 본 NC 강진성, 입단 7년차에 주전이 된 KT 배정대 등은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이다.

그 점에서도 롯데 한동희(21), 한화 노시환(20)의 2020시즌은 주목해 볼 만 하다. 둘 모두 야구장 안팎의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도 꾸준히 1군 타석을 소화한 이들이다. 한동희는 2018년 222타석, 2019년 207타석을 소화했고, 올시즌 14홈런(7월 이후 12개)을 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시환 역시 지난해 1군에서 192타석에 서는 동안 ‘한화의 부적절한 리빌딩’의 대표사례라는 비난을 뒤집어써야 했다. 타율 0.186에 홈런이 겨우 1개였던 노시환은 올시즌 타율은 여전히 0.219로 낮지만 11홈런을 때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어쩌면 2020시즌 한동희와 노시환에게 우타 루키의 저주를 깨는 힌트가 있는지도 모른다. 미래를 위한 1군 400타석과 코칭스태프의 신뢰다. 재능있는 우타 루키인 한동희와 노시환 모두 1군 400타석을 소화하면서 조금씩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오르내림은 있지만 우상향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지는 중이다. 둘 모두 코칭스태프의 신뢰와 함께 타석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KBO리그 유망주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실마리가 지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영입 당시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자로 큰 기대를 모은 에디슨 러셀. 하지만 공·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포토
영입 당시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자로 큰 기대를 모은 에디슨 러셀. 하지만 공·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S포토

키움은 6월 20일 대체 외국인 타자로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장밋빛 미래가 가득한 것처럼 보였다.

이름값으로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였다. 러셀은 2015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2016년 시카고 컵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데뷔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때려냈다. 2018년 가정폭력 문제로 MLB 사무국의 징계를 받으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KBO리그로 눈을 돌렸다.

야구 관계자들이 모두 깜짝 놀란 영입이었다. 키움 전력에 날개가 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키움은 개막전 외국인 타자였던 테일러 모터가 별다른 활약 없이 짐을 쌌다. 모터는 1군 10경기에 출전해 타율이 0.114(35타수 4안타)로 낮았다. 득점권 타율이 0.091로 채 1할이 되지 않았다. 모터를 대신할 선수로 러셀을 영입했으니 타선이 업그레이드되는 건 시간문제로 보였다. 키움은 영입 직후 구단 자체 방송을 통해 러셀의 시즌 타율을 0.319로 예상했다.

결과는 기대 이하다. 영입 효과가 미미하다. 러셀은 14일까지 62경기를 소화해 타율 0.251(239타수 60안타)을 기록했다. 장타율(0.335)과 출루율(0.313)을 합한 OPS가 0.648이다. 기대를 모았던 홈런도 2개로 적다. 5번과 6번 타순에선 각각 타율이 1할대다. 중심타자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헐거워졌다.

더 큰 문제는 수비다. 벌써 실책이 12개다. 리그 공동 7위(14일 기준)인데 출전 경기 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1위나 다름없다. 유격수와 2루수를 번갈아 가면서 출전 중인데 두 포지션 모두 불안하다. 어깨가 강하고 송구도 간결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성이 기대 이하다. 가끔 어이없는 송구나 포구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적응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셀은 키움과 계약하기 전 미국에서 실전을 뛰지 못했다. 코로나19로 미국 마이너리그가 취소됐고 개별적인 훈련도 쉽지 않았다. 입국 후에는 2주 자가격리까지 거쳤다. 당시 손혁 키움 전 감독이 러셀의 등록 시기를 고민했던 것도 바로 이 이유다. 손 전 감독은 2군에서 2경기를 출전시킨 뒤 러셀을 1군에 등록했다.

그러나 좀처럼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는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흔들리는 이중고가 계속되고 있다. 김경기 SPOTV 해설위원은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있는 선수다. 신이 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공격이 잘 안 풀리니까 수비까지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데 반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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