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사다리 파워볼사이트 파워볼유출 하는법 갓픽

두피가 건조하고 유·수분의 균형이 깨지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게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두피가 건조하고 유·수분의 균형이 깨지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게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기 쉽고 유ㆍ수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탈모가 잘 발생한다.파워볼실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는 23만3,628명으로, 특히 젊은층 탈모 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허식 일산백병원 피부과 교수가 말하는 환절기 탈모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모낭 파괴되지 않은 탈모 가장 많아

탈모는 ‘흉터성 탈모’와 ‘비흉터성 탈모’로 나뉜다. 흉터성 탈모는 염증에 의해 모낭이 크게 파괴돼 모발 재생 능력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탈모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비흉터성 탈모는 모낭 자체는 파괴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수 있는 탈모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탈모는 대부분 비흉터성 탈모다.

또 다른 형태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가 있는데 머리카락이 가늘어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보통 하루에 150~3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거나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한 뒤 생길 때가 대부분이다. 갑상선 질환이나 기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동반 질환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비흉터성 탈모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탈모는 유전성 탈모 또는 남성ㆍ여성형 탈모 등으로 불리는 ‘안드로겐 탈모’다. 이는 지속적인 모낭의 소형화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점점 짧아지다가 거의 소실된다.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은 주로 앞머리 양쪽 끝부분의 모발 경계선이 후퇴하면서 정수리 부분이 비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앞머리의 모발 경계선은 잘 유지되지만 가르마선이 점점 넓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낸다. 일부 남성도 여성형 탈모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탈모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집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우선 빠지는 머리카락을 사흘 연속으로 모은 다음 계산했을 때 하루 평균 100개 이상 빠졌을 때다.

둘째, 이마나 정수리 쪽 머리카락과 후두부 머리카락을 동시에 만졌을 때 머리카락이 가늘어졌거나 평생 거의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 후두부 모발이 다른 부위의 머리카락에 비해 가늘어졌을 때다.

셋째, 머리를 가운데 가르마로 정리한 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앞머리 쪽 가르마선이 정수리 쪽보다 넓어졌으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눈썹과 턱수염이 굵어지고 이마가 넓어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이처럼 집에서도 탈모를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해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탈모 더 조심해야 해야

환절기 탈모는 주로 일조량 변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의 일종이다. 주로 가을철에 부쩍 늘어나는 머리카락 탈락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지만 봄철에도 발생한다.

환절기 탈모는 대부분 병적인 탈모라기보다 포유류 동물이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는 것과 유사한 생리적인 탈모다. 머리카락이 더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계절 변화에 따라 저절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숫자가 감소하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게 된다.

탈모는 원인ㆍ증상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안드로겐 탈모의 경우 탈모를 일으키는 주원인인 안드로겐 활성화를 막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바르는 약물인 미녹시딜 제제를 사용한다.

미녹시딜 제제는 호르몬에 작용하는 경구용 약제와 달리 머리카락 주위 혈관 확장과 머리카락 성장 인자를 분비해 모낭세포를 증식한다.

여성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과 달리 안드로겐 역할이 크지 않아 경구약 효과가 남성보다 떨어진다. 또한 가임기 여성은 5α 환원효소 억제제가 태아 기형 원인이 되므로 사용하면 절대로 안 된다. 따라서 여성은 경구약이 아닌 바르는 미녹시딜로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남녀 모두에서 약물 치료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진행된 탈모는 모발이식술이 필요하다. 다만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막고 기존 머리카락이 자라도록 하기 위해 모발 이식 후에도 약물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원형 탈모는 안드로겐 탈모와 다른 메커니즘에 의해 생기는 탈모이므로 치료법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원형 탈모 치료는 머리카락 성장을 억제하고 모낭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병변 내 주사 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게 된다.


◇환절기 탈모 예방위해 하루 한 번 머리 감아야

환절기 탈모는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환절기가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는 다른 특별한 치료보다 하루 한 번은 머리를 감아 두피와 모공을 정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카락 탈락이 멈춘 후 새로운 머리카락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머리카락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단백질은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량 원소인 아연ㆍ철분ㆍ비오틴 등을 보충하기 위해 종합 비타민이나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ㆍ아몬드 등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개인의 두피 및 머리카락 상태가 다르므로 정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머리는 하루에 한 번, 많아도 두 번까지만 감는 것이 좋다. 탈모가 두려워 머리 감는 것을 겁내는 사람이 있지만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머리카락이므로 머리를 감지 않고 유지해도 다시 살아나지는 못한다.

오히려 머리를 하루 한 번씩 규칙적으로 감아 빠질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두피를 청결히 유지해 새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반대로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손상될 수 있다.

머리카락은 피지에서 유래된 얇은 보호막에 의해 외부 손상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데 손을 너무 자주 씻거나 물이나 세제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주부 습진이 생기는 것처럼 머리도 자주 감으면 지질층 손상으로 건조하고 부러지기 쉽게 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전 세계 한류동아리, 전통문화 시연 영상 우승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2일 오후 8시 ‘2020 케이(K)팝 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0일 밝혔다.홀짝게임

해문홍은 지난 9월 한류 팬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와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 영상과 K팝 가수의 체험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더보이즈(태권무), (여자)아이들(강강술래), 펜타곤(사물놀이), 오마이걸(민요), 온앤오프(탈춤)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K팝 가수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 영상을 공유해 해외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서는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들이 교육·체험영상을 통해 배우며 만든 전통문화 시연 영상 중 분야별 우승자를 발표한다. K팝 가수들이 직접 수상자 발표와 전통공연 소개 등으로 우승팀과 원격 소통한다.

시연 영상 제작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활동하는 한류 동호회원들이 참여했다. 이 중에는 프랑스의 8세 어린이부터 폴란드의 77세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국 전통문화에 도전했다.

한국 민요인 ‘옹헤야’를 다 함께 부른 폴란드 노인대학 동호회 미소(Miso) 밴드와 루마니아 현지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시연한 ‘서울 라이트(Seoul Light)’팀,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어려워지자 팀원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모아 태권무 공연을 완성한 미국 케이팝 동호회 ‘서울라(SEOULA)팀’ 등이 눈길을 끈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중문화에 한정됐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로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ddi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월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3만 명 돌파
서울 누적 확진자, 대구 앞서

광주에서 전남대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광주에서 전남대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상황에 대해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3차 유행’으로 규정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당국은 2~3월 대구ㆍ경북의 코로나19 확산 당시를 첫 번째 유행, 8월 광화문 집회로 촉발된 수도권 감염을 두 번째 유행으로 본다. 이어 11월 들어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를 세 번째 유행으로 볼 만큼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2단계 격상 가능성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문를 발표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K-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각 부처, 지자체, 전국의 공공기관은 각종 회식ㆍ모임 자제, 대면회의 최소화, 재택근무 활성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다음주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도 브리핑에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주간 하루 평균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주간 일평균 100명을 넘자, 지난 19일부터 2주 기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1.5단계로 올렸지만 아직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63명으로 18일(313명), 19일(343명) 등 사흘 연속 300명 넘게 나왔다. 363명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특히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218명으로 국내 320명의 약 68%를 차지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주요 지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넘을 때다.

2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설치된 서울 빛초롱 축제 조형물 앞으로 점심시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설치된 서울 빛초롱 축제 조형물 앞으로 점심시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만 명 돌파
확산세가 지속되며 코로나19 전국의 누적 확진자도 총 3만17명을 기록해 3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 첫 환자가 나온 후 4월 3일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고, 9월 1일 2만 명을 넘었다. 이후 80일 만에 3만 명대에 올라섰다. 특히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20일부로 7236명이 돼 대구(7211명)를 넘어서며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다만 전국 누적 확진자 3만17명 중 20일까지 2만6263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3253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 3명이 늘어 501명이 됐다.

윤 반장은 세 번째 유행인 11월 코로나19 감염 양상은 2~3월, 8월과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3월과 8월에는 단일한 특정 집단(신천지대구교회), 특정 행사(광화문 집회) 요인과 일상생활 감염이 혼합돼 나타났고, 그때마다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를 통해 유행을 억제하고 줄여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300명대로 다시 증가하는 부분은 8~9월 일상 감염이 완전하게 억제되지 못됐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증상 특성으로 전국에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도 급격히 올라가고 있어 감염 확산이 계속 커질 여지가 있고, 큰 유행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일 오후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광주에서는 해당 학교 재학생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1
20일 오후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광주에서는 해당 학교 재학생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1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도 가족이나 지인모임, 학교, 학원, 병원, 교회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서 집단발병이 속출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한 임용고시학원에서 3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수강생 2명이 18∼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수강생 및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한 고등학교에서도 1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경기 안산시 수영장은 누적 확진자가 17명,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 사례도 21명이 추가돼 총 40명이 감염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윤 반장은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ㆍ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수험생 밀집 노량진 학원가 코로나 비상
오후 5시 기준 전국 7개 지역서 38명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연합뉴스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나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연합뉴스

중등 임용시험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임용시험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38명 이상 나오면서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각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다녀간 학원이어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시험 하루 전날 확진자와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더기로 나왔지만, 교육당국은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6만여명이 응시하는 임용시험을 21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노량진의 ○○고시학원을 다녀간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이 학원의 ‘체육실전모의고사반’에서 나왔다. 같은 건물에서 체육교과 응시를 준비하던 600여명이 진단검사 대상으로 통보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8명(오후 5시 기준)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서울과 경기, 전북, 인천, 광주, 충남, 충북 등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아직 지표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다만 수강생들이 장시간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용이한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시도교육청과 긴급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을 논의한 결과, 중등 임용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교육부는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며 “교육청별로 별도 시험장을 확충하고 시험감독관 등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검사 대상자들이 이날 중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통보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한다고 밝혔지만, 시험 당일에 일부 혼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응시생들은 감염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주말까지 노량진 학원을 다닌 예체능 교과 응시생 ㄱ(29)씨는 “증상이 있어도 해열제를 먹고 오거나 무증상 감염자가 함께 시험을 치를 수도 있어 불안한 마음이 든다”며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는 응시생들이 많은데 이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또 다른 전파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3차 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63명 가운데 21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국외유입(43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320명 가운데 68%에 달하는 비중이다. 방역당국은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의 경우 매일 200명 안팎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본관을 폐쇄했고,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연세대는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인구 규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달리하는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가이드라인’을 이날 발표했다. 인구 10만명 이하 지역은 한주간 확진자가 15~30명일 때, 10만명 이상 지역은 한주간 확진자가 10만명당 7~14명일 때 1.5단계 격상을 검토하게 된다. 강원 횡성군과 전주·익산시 등도 21일부터 1.5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한다.

서혜미 박태우 박윤경 기자 ham@hani.co.krⓒ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5도, 수원 0.6도, 춘천 -1도, 강릉 4.8도, 청주 2도, 대전 1.9도, 전주 2.8도, 광주 3.6도, 제주 10도, 대구 2.2도, 부산 6.7도, 울산 3.5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중부 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다음은 2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1∼12) <20, 30>

▲ 인천 : [구름많음, 흐림] (2∼12) <20, 30>

▲ 수원 : [구름많음, 흐림] (-1∼13) <20, 30>

▲ 춘천 : [맑음, 흐림] (-2∼11) <0, 30>

▲ 강릉 : [흐림, 흐림] (5∼14) <30, 30>

▲ 청주 : [맑음, 흐림] (-1∼14) <10, 30>

▲ 대전 : [맑음, 흐림] (0∼15) <10, 30>

▲ 세종 : [맑음, 흐림] (-1∼14) <10, 30>

▲ 전주 : [맑음, 흐림] (2∼15) <0, 30>

▲ 광주 : [맑음, 흐림] (3∼16) <10, 30>

▲ 대구 : [구름많음, 흐림] (1∼15) <20, 30>

▲ 부산 : [구름많음, 흐림] (6∼17) <20, 30>

▲ 울산 : [구름많음, 흐림] (4∼15) <20, 30>

▲ 창원 : [구름많음, 흐림] (3∼15) <10, 30>

▲ 제주 : [맑음, 흐림] (9∼19) <10, 30>

viva5@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