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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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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파워볼사이트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 33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569명)보다 65명 감소한 수치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569명→504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2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은 10차례고, 500명대는 3차례다.

사흘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7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4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5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감염자가 급증해 전날 정오까지 129명이 확진됐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이 됐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누적 27명),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18명), 제천시 김장모임(14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29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시행 중이다.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피살
이란, ‘엄중한 복수’ 천명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 현장. 사진 = EPA 연합뉴스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 현장. 사진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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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테러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7일(현지시간) 국방부의 연구·혁신 기구 수장이자 핵 과학자인 모센 파크리자데가 수도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크리자데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인근 차량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이후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먼저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 사건 현장은 핏자국, 파손 차량 등 흔적을 그대로 보여줬다.
 

암살당한 이란 핵과학자 모셈 파크리자데. 사진 = 연합뉴스
암살당한 이란 핵과학자 모셈 파크리자데. 사진 = 연합뉴스


파크리자데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인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최고위급 관계자로 알려졌다. 2011년 유엔 보고서에는 파크리자데가 이란의 핵무기 기술 개발에 가담했고, 여전히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방 정보기관은 그가 민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장해 핵탄두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란의 최대 적성국가인 이스라엘은 이란 핵무기의 대부 격인 파크리자데를 최근까지도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18년 자국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테헤란 남서부 슈러브드 지역의 비밀시설을 급습해 확보한 핵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공개하면서 “아마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란 핵과학자 파크리자데가 2018년에도 SPND라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비밀 조직의 책임자”라며 “파크리자데라는 이름을 기억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이번 테러 배후로 지목하는 이유다. 그간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무기 보유를 방해하기 위해 이란 핵과학자들을 여러 차례 살해했다는 의혹이 숱하게 제기됐다.
 

모센 파크리자데.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모센 파크리자데.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2010년 1월 테헤란대 교수인 핵 물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가 출근길에 폭탄 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고, 같은해 11월 이란원자력기구의 핵심 멤버였던 마지드 샤흐리아리도 폭발 사건으로 숨졌다. 동행복권파워볼

2011년 7월에는 핵개발에 관여한 과학자 다르이시 레자에이가 테헤란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다. 그 다음해인 2012년 1월에는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이 자신의 차에 부착된 폭탄이 터져 목숨을 잃었다.

이란 고위직들은 이스라엘이 파크리자데 살해와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복수 의지를 밝혔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할을 암시하는 비겁함은 가해자들의 필사적인 전쟁 도발을 의미한다”며 “이란은 국제사회, 특히 EU에 부끄러운 이중잣대를 버리고 이런 국가 테러를 비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엄중한 복수’를 천명했다. 바게리 총장은 파크리자데의 죽음을 “비통하고 중대한 타격”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일에 관계된 자들을 추적해 처벌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조직과 그 지도자, 그리고 이 비겁한 시도의 가해자들은 엄중한 복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도 이스라엘이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파크리자데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데흐건 수석보좌관은 트위터에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은 동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막바지에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전면전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했다. 

현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부는 파크리자데 암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신현아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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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어제 ‘직무정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윤석열 직무정지 내용·절차적 정당성 조사해야”
국민의힘 초선 의원,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가며 국정조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를 정치 공세로 규정한 민주당은 검찰의 재판부 사찰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국민의힘이 전방위 압박에 나섰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징계위 회부에 대한 내용과 절차적 정당성 일체를 조사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와 동시에 초선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응답해야 한다는 겁니다.

초선 의원들은 애초 추 장관과 윤 총장 갈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방문이 거절되고, 질의서 전달이 불발되자 1인 시위를 시작한 겁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재성 정무수석과 연락해 질의서는 전달했지만,

문 대통령의 답변과 면담 요청에는 답을 하지 않은 만큼 시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어제 오후 시작된 1인 시위는 밤늦게까지 이어졌고, 오늘도 새벽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선들은 내일까지 세 개 조로 나눠 시위를 이어가며 문 대통령 입장 표명과 국조 수용 등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반면에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일단 법무부 감찰과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이낙연 대표가 먼저 국정조사를 언급하긴 했지만, 중대한 사안에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 있게 나서겠다는 차원이었다며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금 시급한 것은 법무부의 징계절차를 신속하게 해나가는 것이고, 수사나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못하게 돼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게임 하듯이 다뤄선 안 된다며, 이를 정치적 공세 소재거리로 삼는 것은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는데요.

강선우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이 제기됐는데 국민의힘은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법무부에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법무부가 검찰에 대해 이 정도의 정보를 수집했다면 일상적 업무라고 넘겼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압박에 민주당이 이렇게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한연희입니다.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위한 협력 지속’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 경제인의 모임인 ‘한일경제인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52회를 맞이한 한일경제인회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날 서울과 도쿄를 웹 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윤 단장 등 98명,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단장 등 109명이 참가했다. 이번 경제인회의 메인 행사는 서울에서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고, 도쿄에서는 오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한일 간 문제해결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금번 회의주제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정했다”면서, 양국정부 합의로 ‘비즈니스 트랙’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기업인 왕래의 길을 열어 준 것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이어 “더 자유롭고 간결한 입국·격리면제·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에 필수적인 추가적 조치들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일 양국의 갈등해소 노력으로 양국 정부간 대화와 소통의 움직임이 있음을 크게 환영한다”며 “저출산, 고령화, 지역 활성화, 4차 산업혁명 등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들도 산적해 있기에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현재 세계를 둘러싼 정세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의 테마로서 내건 SDGs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개발목표로 신종 코로나에 의한 여러가지 영향을 극복해 가는 것 자체가 SDGs의 대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사키 회장은 “글로벌화에 의해서 세계가 보다 폭넓게 결합되는 가운데, 리스크와 위기도 전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달았다”며 “동시에 회복을 위한 노력도 세계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21세기의 건강하고 안정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21세기의 건강하고 안정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축사), 남관표 주일한국대사(축사),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기조연설), 류두형 한화솔루션 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주일한국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축사),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축사), 도쿠라 마사카즈 자문위원회 부회장(기조연설/스미토모화학 회장),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특별고문),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하시모토 카즈시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상담역),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은 ‘2020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신시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애프터(After) 코로나를 창출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을 성명서에 담았다.

성명서에서 양국 경제인은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지속과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하고, Δ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합의 환영 및 제3국 한일협업 추진 ΔSDGs의 달성 Δ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 Δ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 활성화 Δ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 도쿄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경제인들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20.11.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미래를 여는 한일 협력 – 2020 SDGs 신시대>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를 2020년 11월 27일에 일본국 도쿄도에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와 온라인 접속하여 개최하였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윤 단장 등 98명,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단장 등 109명이 참가하였다.

현재, 한일의 경제계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단기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마지 않는다. 최일선에서 온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양국의 의료 종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테마로 내건 SDGs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지향하는 국제목표로, ‘건강과 복지’면에서 감염증 대책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 외에도 경제성장과 산업, 빈곤, 교육, 회복력(resilience)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 19에 대한 영향을 극복해 나가는 것 자체가 SDGs의 대처이기도 하다.

경제면에서는, 한일 양국에 있어서 더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영향이 있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한일 경제인은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한일경제인회의도, 온라인으로 양국을 연결하는 형태로 개최할 수 있었으며, 인재·문화교류에 있어서도 web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양국 경제인은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미래를 여는 한일협력 – 2020 SDGs 신시대-’를 테마로, 진솔하게 양국 경제관계에 대해 토의했다. 그 결과, 상호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아래와 같은 과제에 대해 연계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였기에 함께 선언한다.

– 아 래 –

1.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확고히 받아들이고, 지속과 확대를 위한 대응을 강력히 추진한다.

(1) 한일 경제인은 이번 RCEP(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합의를, 자유롭고 폭넓은 무역·투자의 확대와 한일 기업의 제3국에서의 협업 등 경제활동 추진을 지원하는 것으로써 환영한다.

(2) 또한, SDGs의 달성, 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한다.

(3)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통해 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상호이해·상호신뢰에 입각하여 한일우호의 인프라로서 흔들림 없게 추진해 나간다.

(4) 양국 정부에 대해서는, 본래의 정경분리의 원칙에 입각한 민간교류를 한층 더 추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서포트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도, 원활한 비즈니스 왕래의 재개가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시책의 실시를 강력히 요망한다.

2.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한다.

그리고, 다음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를, 2021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2020년 11월 27일

한국측 대표단 단장 김 윤

일본측 대표단 단장 佐々木幹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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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韓日경제인회의 서울-도쿄서 화상회의로 이원 개최
韓”양국 기업인 왕래위한 정부 소통 움직임 환영”
日”코로나 위기 극복위해 전 세계가 노력해야”
제 3국 협업 추진 등 담긴 공동성명 채택
양국 정부에 민간교류 강화위한 정책 요청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출범 후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양국 경제인들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합의 환영과 더불어 제3국 협업 추진 등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지속과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또 민간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의 실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韓日 연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

한일경제협회는 27일 한일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 개최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과 일본 도쿄에 있는 오쿠라 도쿄 호텔에서 각각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두 회의장을 연결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한일협력! 202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신시대’였다. 양국 경제인들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한일연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간 문제해결과 관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주제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정했다”며 “양국정부 합의로 비즈니스 트랙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기업인 왕래의 길을 열어 준 것에 대해 환영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자유롭고 간결한 입국·격리면제·김포-하네다 국제선 재개 등 양국 경제협력에 필수적인 추가적 조치들이 있기를 소망한다”며 “최근 양국의 갈등해소 노력으로 양국 정부간 대화와 소통의 움직임이 있음을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지역 활성화·4차 산업혁명 등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들도 산적해 있기에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日“전세계 정세에 코로나가 막대한 영향 미쳐”

일본 측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은 “현재 전 세계를 둘러싼 정세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번 회의의 테마로서 내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는 지속가능하고 보다 나은 세계를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개발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의한 여러 영향을 극복해 가는 것 자체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대처”라며 “글로벌화에 의해 세계가 보다 폭넓게 결합되는 가운데 리스크와 위기도 전 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 “동시에 위기 극복과 회복을 위한 노력도 세계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국 경제인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면서 한일경제인회의를 마무리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인재·문화교류의 지속·확대 추진 △RCEP 합의 환영과 제3국 한일협업 추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달성 △저출산·고령화·제4차 산업혁명·탈탄소 사회·글로벌 밸류체인 등 공통과제 해결 △청소년 교류·지역간 교류 활성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공개최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국 경제인들은 또 양국 정부에 정경분리의 원칙에 입각한 민간교류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도 요청했다. 제53회 한일경제인회의는 내년 중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번 회의에 김 회장을 단장으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남관표 주일한국대사 △홍석현 한일비전포럼 대표 △류두형 한화솔루션(009830) 사장 △류진 풍산(103140)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002710)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주일한국기업 등 98명이 양국의 회의장에 각각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회장을 단장으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자문위원회 부회장(스미토모화학 회장) △아소 유타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츠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특별고문) △오카 모토유키 부회장(스미토모상사 특별고문) △하시모토 카즈시 부회장(도레이 고문) △이미즈 하루히로 부회장(일간공업신문사 사장) △이케다 마사키 부회장(호텔오쿠라도쿄 상담역) △무라카미 노부히코 자문위원회 부회장(도요타자동차 본부장) △주한일본기업 등 109명이 참석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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