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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중도 하차..3주 휴방 및 내용 전면 수정 불가피

[김상화 기자]

또 연예인 음주 운전 적발이 각종 기사로 전해졌다. 그런데 파장이 만만치 않아보인다. 현재 방영중인 TV 드라마 주연배우가 입건 조치에 처해졌다니 이를 전해들은 시청자 입장에선 당혹스러울 수밖엔 없을 것이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 역할을 맡아 연기하던 배성우의 뒤늦은 적발 소식은 허탈함, 분노 등을 동시에 자아내게 만들었다.

총 20회 예정으로 진행되던 드라마의 결말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음을 감안하면 출연 배우의 “대형 사고”는 작품의 정상적인 마무리가 불가능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간의 비슷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배성우는 작품에서 하차, <날아라 개천용>은 12일(토) 12회 방영 후 3주간 휴방 및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잠시 촬영을 쉬고 있던 <날아라 개천용>으로선 난데아닌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이쯤되면 민폐급 대형사고

▲  SBS ‘날아라 개천용’의 한 장면. 주연을 맡았던 배성우가 음주 운전 적발로 인해 중도하차는 일이 벌어졌다.
ⓒ SBS

음주운전의 위험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를 처벌하는 각종 법규의 제재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당연히” 해선 안되는 일이라는 걸 강하게 의미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가볍게 여기다가 적발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다. 결과적으로 배성우도 여기에 포함되고 말았다. 연예인들의 음주 운전 적발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주연배우가 적발되었다는 건 결과적으론 해당 작품의 존립 자체를 흔들 수밖에 없다.하나파워볼

단역 내지 조연 배우라면 통편집이나 자연스럽게 드라마에서 사라지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방영 내용의 상당 부분을 담당한 주연 배우의 하차는 당초 구상했던 이야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날아라 개천용>은 이미 후반부까지 촬영, 대본 탈고 등이 이뤄진 상태였기에 부랴부랴 배성우의 등장 분량을 덜어내고 줄거리를 죄다 뜯어 고쳐야 하는 등 원치 않던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렇다보니 배성우의 음주운전은 어처구니 없는 민폐급 초대형 사고에 비유할 만하다.배신당한 시청자들의 믿음

▲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성우
ⓒ SBS

오랜 세월 단역, 조연 등을 거쳐 느리지만 착실하게 과정을 거쳐 배우로서 인정 받았던 배성우는 영화관객, 드라마 시청자들에겐 새로운 믿음의 상징이었다. 수더분한 외모를 바탕으로 코믹과 악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는 기존 배우들과는 차별화된 배성우만의 특징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tvN <라이브> 이후 2년만의 드라마 출연은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해줄 만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물불 안가리도 덤비는 기자 박삼수 역할은 그렇기에 배성우에겐 안성맞춤의 배역이었다.

그리 높지 않은 4~6%대 시청률을 기록중이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법정+언론 소재 드라마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데엔 그의 존재감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말이다. 편집 및 중도하차로 정리된다고 하지만 그동안 배성우라는 배우에 대한 시청자들의 믿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순간에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호감을 갖고 지켜봤던 필자를 비롯한 시청자들로선 뒷통수 얻어 맞는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휴식일 맞아 잠시 지인 만나서 한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잡지 말아야할 운전대를 잡았고 그 이후의 벌어진 사태는 수습하기 힘든 결과로 이어졌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배우는 한 집안의 가장과 맞먹는 책임감이 부여되는 자리다. 그저 인기 많다고 연기 좀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방영 도중 하차는 결국 시간, 인력, 자본 등의 추가 소요가 빚어지기 마련이다. 작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큰 몫을 담당해줘야 할 주연배우가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다면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는 쓰나미가 될 수 있음을 배성우의 잘못된 행동 하나가 보여준 셈이다. 부디 감내하지 못한 주연 배우의 책임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고 제대로 반성하길 바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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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늦깎이 부부 김정균, 정민경이 ‘쩐당포’를 찾아 전문가의 ‘쩐’ 솔루션을 받았다.파워볼엔트리

12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장성규는 결혼 후 더욱이 푸근해진 김정균의 인상을 칭찬했다. 이에 김정균은 “주변에서 그렇게 말씀들 해주시더라. 살도 찌고 나니까 부드러워졌다고 하고, 결혼해서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정민경은 김정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민경은 김정균에 대해 “너무 평범하신 분이고 착하신 분이다. 어떨 때는 깜짝 놀란다. 오빠처럼 착한 사람이 왜 이렇게 사연이 많을까 한다. 더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A등급을 받은 김정균과 정민경의 담보는 공깃밥 세 그릇. 이는 두 사람을 이어준 물건이었다. 김정균은 “일 년 전 동기들 모임에서 식사를 하는데 술 좋아하니까 밥을 안 먹었다. (정민경은) 공깃밥 두 그릇을 먹고 있더라. 안 먹는다고 하니까 내 밥도 먹겠다고 했다. ‘참 희한한 애구나’라고 생각했다. 먹는 모습이 여자로 보이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정민경은 “밥은 안 먹고 술만 계속 먹더라. 그래서 술은 그만 먹고 식사를 하시라고 몇 번을 말했다. 그런데 못 알아듣더라. 화가 나서 밥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균과 정민경이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있었다. “김정균과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다”라고 밝힌 정민경은 “전혀 결혼 생각이 없던 사람이었다.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 사는 게 보이더라. 그때 오빠의 대시가 없었다면 장사를 또 했을 거다”라고 얘기했다.

김정균과 정민경의 신혼집은 정민경의 자가였다. 정민경은 “결혼 전에는 전셋집이었다. 현재 신혼집은 제가 마련한 집이다. 지금은 저의 집에서 살고 있다. 지역은 역삼동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래 전 연예계를 떠난 정민경은 수입원을 묻는 말에 “골프를 치다 보니까 알게 된 분들이 오실 수 있는 조그마한 라운지를 하나 만들었다. 굉장히 잘 돼서 그것만 15년을 했는데 점점 장소를 넓혀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달 매출에 대해 “규모가 작으니까 매출이 한정돼서, 한 달 매출은 한 4천 정도 했었다”고 말했다.하나파워볼

이날 정민경은 노후 준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정민경은 약 6천만 원을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에 투자한 상태. 이에 금융 전문가들은 목돈으로 수령받는 것보다 평생 연금으로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김정균과 정민경의 동상이몽도 공개됐다. 정민경은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실버타운을 생각하고 있는 반면, 김정균은 경제적 관념도 없고 노후에 관심도 없었다. 

고급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현금 자산은 무려 16억 원. 보증금만 10억이고, 한 달 관리비만 300만 원이라고. 정민경은 최근 오피스텔을 처분해 목돈이 있으며, 실버타운에 들어갈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정균은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자신의 완도 땅도 팔아야 가능하다는 말에 표정을 굳혔다.

김정균, 정민경의 건강보험을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정균은 지속적인 보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말에 심각성을 깨달았다. 정민경은 암 보장에 치중된 보험 가입으로 지적을 받았다. 

‘쩐당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쩐당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하선이 한 달 만에 몸무게가 3kg이 늘었다고 털어놓으며 솔직입담을 드러냈다. 

12일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선 박하선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박하선은 이날 라디오를 듣느라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해주며 “저도 주차장에서 라디오나 음악 듣다가 그런 적이 있다. 어제도 BTS 음악 듣다가 못 내렸다”고 밝히며 경험담을 전했다. 

좋아하는 겨울 간식을 궁금해하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하선은 “일단 겨울엔 군고구마와 호빵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간식 먹으면 살이 찌기 때문에 곤약 젤리나 단백질 음료 같은 것을 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하선은 “요즘 덮어놓고 먹다보니 한 달 만에 3kg이 쪄서 지금은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솔직입담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파란달과 함께 하는 ‘시네맛천국’으로 꾸며지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SNS

[뉴스엔 박수인 기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오늘(12일) 첫방송 된다.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스토리 라인이 살아있는 설민석의 강의와 강의의 묘미를 더해줄 세계사 퀴즈가 함께 진행된다.

# 설민석의 강의와 퀴즈의 환상 조합, 정보에 재미 더한 세계사 여행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 지식을 전수하고자 준비한 설민석이 본격적으로 강의에 나선다. 온라인 강의와 책 읽어드립니다등 이미 다양한 콘텐츠에서 전달력을 보여준 설민석이 세계사를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자타 공인 역사 전문가의 면모가 더욱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올 겨울 완전히 벗겨낼 설민석 버전의 세계사 강의는 어떤 구성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흡인력 있는 강의와 더불어 틈새를 파고드는 설민석의 퀴즈 역시 새로운 재미 포인트다. 일방적으로 세계사에 얽힌 이야기를 전달하기 보다는 중간중간 흥미진진한 퀴즈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간극을 좁혀줄 예정.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사 이야기에 감초 같은 조연 역할을 할 퀴즈 역시 기대감을 키운다.

# 새로운 조합, 세계사 여행 함께할 여행 메이트 3인방

설민석이 여행 부럽지 않은 세계사 강의를 이끄는 ‘그랜드 마스터’라면, 마스터를 따르는 여행 메이트들의 면면도 주목할만하다. 은지원, 존박, 이혜성 세 명의 세계사 여행 메이트들은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강의의 원동력이 될 예정.

세 출연진들은 매주 상상을 초월하는 질문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세계사 지식으로 강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강의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밝힌 바 있는 은지원과 이에 격하게 공감한 존박, 이혜성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 매주 새로운 주제, 동서양 경계도 벗긴 온택트 세계사 여행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다양한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낯선 유럽뿐만 아니라 익숙하지만 알고 보면 무한한 역사가 있는 아시아권 역시 강의로 다룰 예정.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을 강의로 대신 가 드리겠다라고 밝힌 설민석의 다짐처럼 비행기를 타고 역사의 현장에 발을 디딘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굴곡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과 홀로코스트의 주동자 히틀러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유대인 인종 청소의 전말과 만행,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이유 등 많이 알려졌지만 이면에 숨겨진 역사를 갖고 있는 독일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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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기덕 감독은 국내 감독 중 유일하게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베니스·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쥔 인물이다. 극단적으로 어두웠던 그의 작품 세계는 많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세계 영화제 안에서는 남달랐던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에게 ‘거장’의 호칭을 안겨줬다.

1960년 생으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은 ‘파란 대문'(1998)과 ‘섬'(2000), ‘실제상황'(2000), ‘나쁜 남자'(2002), ‘해안선'(2002),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사마리아'(2004), ‘빈집'(2004), ‘활'(2005), ‘시간'(2006), ‘아리랑'(2011), ‘피에타'(2012), ‘뫼비우스'(2013), ‘그물'(2016),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2017) 등 스무 편이 넘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 ‘사마리아’로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영화 기록을 남겼다. 또 같은 해 ‘빈집’으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받았다.


‘아리랑’으로는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휩쓴 한국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2년 ‘피에타’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으로 자리하게 됐다. 2014년에는 베니스국제영화제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며 ‘일대일’로 베니스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여기에 2017년에는 미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영화 시상식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어두운 현실을 스크린 위에 적나라하게 그려낸 김기덕의 작품 세계는 ‘극단적 어둠’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할 정도로 무거운 분위기를 풍겨 관객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리기도 했다. 그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주로 고통받는 인물들로, 고아와 매춘부, 살인자, 불륜녀, 탈북자 등 소수자 혹은 극단적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이러한 바탕에는 김기덕의 과거 성장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했던 김기덕 감독은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라고 밝히며 “영화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은 받지 않았다. 15살 때부터 공장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실제 ‘피에타’에 등장하는 청계천은 김기덕이 공장 생활 당시 일을 했던 곳으로 전해졌다.

거침없었던 화법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 영화계에 폭탄 발언을 던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내가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 때문이다”라고 토로하는가 하면, 2006년 ‘괴물’ 개봉 당시에는 “‘괴물’이 흥행한 이유는 한국 관객의 수준과 한국 영화의 수준이 잘 만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파장을 안겼다.

당시는 김기덕의 ‘시간’이 개봉을 했던 해였다. 시사회 당시 “더이상 한국에서 내 영화를 상영하지 않겠다.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발언하며 국내 여론과도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한 해 뒤인 2007년 ‘숨’ 개봉 당시에는 “내가 바랐던 것은 문화적 다양성이었다”며 “천만관객 시대에 50분의 1정도는 약간 다른 길을 걷는 게 흥미롭다는 생각으로 한 말이었다”고 그간 자신의 말들로 빚어진 논란을 해명하기도 했다.

또 2013년 ‘붉은 가족’ 개봉 당시에는 “어쨌든 저는 불법으로라도 영화를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도 있다.

2017년 말 국내에서 터진 미투(Me too, 나도 고발한다) 논란 이후 여배우의 성폭행 폭로 의혹에 휩싸이며 비난의 주인공이 된 김기덕은 이후 국내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잠적 중이었던 지난 해에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신작을 출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합병증 사망 소식을 전하며 파란만장했던 60세의 삶을 마쳤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SBS 방송화면, 각 영화 포스터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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